상품 요약설명 :디자인 양말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12년 전, 그 자체로도 모자라 양말 자판기라는 참신한 시도를 하면서 이슈가 되었던 아이헤이트먼데이. 승승장구하는 듯했으나 일본 진출을 앞두고 코로나를 맞이하며 거의 모든 직원이 퇴사하는 등 큰 위기에 직면해요. 하지만 브랜드 운영이란 퇴사처럼 간단하게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일이 아니죠.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는 결의로 리브랜딩과 쇼룸 오픈, 내수 중심의 운영을 이끌어온 결과 작년부터 해외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상품 요약설명 :바야흐로 콘텐츠의 시대입니다. 수년에 걸쳐 정제해서 만든 이야기도, 아침에 일어나 무심코 찍어 올린 식탁의 장면도 모두 콘텐츠가 되죠. 그것들은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쌓여가면서 한 사람, 또는 한 브랜드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단단한 울타리가 되어줍니다. 그와 동시에 에디터의 수도 급증했어요. 이제는 잡지사나 출판사를 거치지 않아도 스스로 매체를 만들고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에디터의 길에 들어설 수 있어요.
상품 요약설명 :니치 퍼퓨머리 하우스를 표방하는 ‘모노룸' 쇼룸에 들렀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빨간 벨벳 천으로 꾸민 인테리어, 도자기를 빚어서 만든 시향 볼, 독일에서 제작한 유리병, 그리고 패키지마다 부착된 왁스 실링… 무엇 하나 두루뭉술한 것이 없어요. 조향사의 설명을 들으며 향을 하나씩 차례대로 맡아보니 이분들 사전에 대충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품 요약설명 :수년 전, 한남동의 의류 편집숍 페르마타에서 생소한 양말 한 켤레를 마주했습니다. 시스루 바탕에 단색 도트와 스트라이프가 고루 섞여 있는 디자인이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양쪽의 패턴이 달랐어요. 그 미묘하고 세심한 디테일에 홀려서 블랙과 화이트 한 켤레씩
상품 요약설명 :달리는 지하철에 앉아 멍하니 승객들을 구경하고 있으면 눈에 들어오는 로고들이 있습니다. 여성들이 어깨에 멘 패브릭 가방 끄트머리에 달린 택은 주로 ‘kbp’. 주인의 무드를 닮은 그 가방 안에는 어떤 키티버니포니 (이하 KBP) 파우치가 들어있을까 상상해 봅니다.
상품 요약설명 :발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람이 있다. 발뿐 아니라 ootd도, 여자친구와의 근황도 자주 올린다. 짧은 수염으로 둘러싼 애띈 얼굴과 남다른 기럭지가 눈에 띄는 사람, 박종진. 인플루언서인가 싶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뭔가 다른다는 걸 알 수 있다.
상품 요약설명 :퀄리티와 영국산이라는 점. 좋은 양말이란 좋은 실이라는 뜻이기도 해요. 저희는 아무리 실 수급이 오래 걸려도 타협하지 않아요.나일론 실의 경우 영국산을 쓰는데 평균적인 가격보다 25% 정도 더 비싸요. 울은 이태리산, 면은 미국산 등 소재마다 가장 좋은 지역을
상품 요약설명 :오래 전 어느 날,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 김한걸은 광고대행사에서 아트디렉터로 근무하던 이현아에게 함께 브랜드를 만들자고 꼬십니다. 아마 프러포즈와 함께였을 거예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을 생각하며 회색 꼬리라는 뜻의 ‘웜그레이테일' 이라는 이름을 짓고